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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김현종 “한-미FTA·철강 관세 원칙적 타결”

등록 2018-03-25 16:39수정 2018-03-25 20:45

통상본부장, 협상 마치고 귀국
오늘 국무회의 보고 뒤 결과 공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둘째)과 유명희 통상교섭실장(맨 왼쪽)이 미국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마라톤협상을 마친 뒤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미 에프티에이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둘째)과 유명희 통상교섭실장(맨 왼쪽)이 미국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마라톤협상을 마친 뒤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미 에프티에이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한-미 양국 통상당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개시 석달 만에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이르면 이번주에 최종 타결에 이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과 협상을 마치고 25일 귀국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에프티에이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다만 아직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 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2018회계연도 지출예산’ 서명식에서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에 따르면, 한국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훌륭한 동맹과 훌륭한 합의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 상무장관도 “우리는 한국 정부와 꽤 포괄적인 해결에 비교적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합의는 232조(철강·알루미늄 관세)와 다른 폭넓은 무역 문제들을 모두 아우를 것이다. 다음주(25일 시작되는 주)의 어느 시점에 합의 선언을 실제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 에프티에이 협상이 ‘날짜(23일. 철강 관세 효력 발생일)를 박아놓고’ 진행된 철강 이슈에 직접 연계되면서 시한에 쫓길 수밖에 없는 우리 쪽이 자동차 등에서 큰 폭의 양보를 해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본부장은 26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협상 결과를 보고한 뒤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계완 기자,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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