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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김동연 “미래성장 동력 만드는데 삼성이 선도 역할해야”

등록 2018-08-06 11:50수정 2018-08-06 13:10

6일 오전 삼성과 첫 간담회서 밝혀
이재용 부회장과 비공개 오찬 예정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도착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평택/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도착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평택/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취임 이후 첫 만남을 갖고 “삼성이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과의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 당국자가 삼성 방문한 것은 준공식 때 관계 장관들이 몇차례 한 적 있지만 부총리가 온 것은 처음”이라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자고 말문을 뗐다. 그는 “우리 경제가 중요한 패러다임 전환의 시점에 있는데, 개인적으로 삼성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공유경제 등 새로운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정부도 전략적인 지원과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삼성이 국내 기업의 대표주자로서 동반성장 확산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 대표주자 역할은 국민적 지지와 국내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되는데, 이를 위해선 투명한 지배구조와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평택공장은 반도체 수출 최전선이자 혁신과 성장의 산실이라고 자부한다.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 기업의 혁신 노력과 전략적 투자가 결합되면 미래를 여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평택캠퍼스에 도착한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사무동 로비로 마중 나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를 나눴다. 이 부회장이 바쁘신 일정에 와주셨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자, 김 부총리는 “환대해주셔서요”라고 응답했다. 이어 김 부총리가 “(평택캠퍼스로) 올 때 폭우가 쏟아졌는데 빗길을 뚫고 왔더니 갰다”고 하자, 이 부회장은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어 30여분간 반도체 제조 라인을 함께 돌아봤다.

평택/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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