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중기부 공동 중소기업정책협의회 발족

정부-중소기업인 간 만남 첫 정례화
현장 중심 정책 입안 지원·협력 강화
중기 관련 규제개선과 현장애로 해소
정기옥 중기위원장·최수규 차관 의장

4일 서울 남대문 상의빌딩에서 열린 제1차 중소기업정책협의회에서 김준동 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정기옥 상의 중소기업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대한상의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중소기업정책협의회를 발족했다.

대한상의(회장 박용만)는 4일 서울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중기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정부와 중소기업인 간의 만남을 처음 정례화하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최소 반기별 1차례씩, 연간 2~3차례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현장 중심의 정책 입안을 지원하고 정부와 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중소기업 관련 각종 규제개선과 현장애로 해소를 위해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과 최수규 중기부 차관이 공동의장을 맡고, 대한상의 중기위원회 위원, 중기부 실·국장이 참석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지난 4월 상의에서 개최한 초청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정책협의회 구성을 합의한 바 있다.

정기옥 위원장은 “최근 내수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차회의에는 두 공동의장과 함께 김국현 이니스트팜 대표,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 이현옥 상훈유통 대표,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대표 등 상의 중기위원회 위원 15명과, 중기부에서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 등 5명이 참석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