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2018 아시아미래포럼’이 3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대전환: 불평등, 새로운 상상과 만나다’이다.
토마 피케티 프랑스 파리경제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기업인, 학자, 활동가 60여명이 발표 및 토론자로 나서 불평등의 현상과 원인을 드러내고 해법을 모색한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및 포용국가를 경제사회 패러다임 전환의 비전으로 제시한 가운데, 불평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통적인 분배, 재분배 외에도 인공지능시대 노동의 미래, 지역순환경제,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 등 좀 더 균등하고 역동적인 사회로 가는 다양한 논의가 펼쳐진다.
이봉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 bh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