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의인상’을 제정한 고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
대상상의(회장 박용만)가 앞으로 매달 한편씩 기업들의 미담이나 도전 스토리, 성공담 등을 담은 ‘대한민국 기업이야기’를 카드뉴스 형태로 발표한다.
대한상의는 26일 ‘대한민국 기업이야기’의 첫번째 사례로 엘지그룹이 2015년부터 사회의 의인들을 찾아 상을 주는 ‘엘지 의인상’을 선정했다.
엘지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 지금까지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멈추게 해 대형사고를 막은 ‘투스카니 의인’, 여성에 대한 묻지마 폭행을 막다가 부상당한 ‘낙성대 의인’ 등 89명의 의인을 발굴해 상금을 수여했다.
박재근 대한상의 기업환경조사본부장은 “일상 속 기업들의 미담과 성공스토리를 널리 알려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한편 청년과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새롭게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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