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SKT ‘5G 요금’ 4G보다 2만원 비싸

등록 2019-03-29 22:29

과기정통부, SKT 요금제 인가
월 5만5천~12만5천원 4종 내놔
LGU+는 5만5천~9만5천원 신고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에스케이텔레콤(SKT)이 4월5일로 예정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월 5만5천원(기본 제공 데이터 8GB)·7만5천원(150GB)·9만5천원(200GB)·12만5천원(300GB)짜리 등 4가지 요금제를 내놓는다. 엘지유플러스(LGU+)는 월 5만5천원(9GB)·7만5천원(150GB)·9만5천원(250GB)짜리 등 3가지 요금제를 출시한다. 기존 요금제에 견줘 월 정액요금 기준으로 2만원가량 비싸졌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런 내용의 요금제를 포함한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인가 신청을 해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런 요금제를 적용해 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엘지유플러스는 5만5천원짜리부터 9만5천원짜리까지 3가지로 구성된 5G 요금제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에 견줘 월 정액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1~50GB씩 늘린 게 특징이다. 케이티(KT)는 5G 요금제를 4월1일에 과기정통부에 신고할 예정이다.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돼도 당분간 음성통화는 4세대(LTE) 이동통신망을 통해 이뤄지고, 데이터 역시 2~3년 동안은 열에 아홉 곳에서는 엘티이로 접속된다. 이를 위해 5G 스마트폰은 모두 5G 이동통신과 엘티이 통신망을 함께 지원한다. 이통사들은 “최소한 몇년간 이동통신 기본망은 엘티이가 될 수밖에 없다. 5G 이동통신 서비스는 데이터 수요가 집중되는 곳을 중심으로 제공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최소 3~4년간은 기존 엘티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이통사들은 권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말이 5G 이동통신이지, 실제로는 대부분 엘티이 통신망으로 접속되고, 아직은 5G 이동통신 콘텐츠와 서비스도 없다. 5G 스마트폰 역시 당분간 쓸모가 없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대규모 세수결손 없을 것”이라더니…2년 연속 수십조 결손 1.

“대규모 세수결손 없을 것”이라더니…2년 연속 수십조 결손

한국 철강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회오리 2.

한국 철강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회오리

세수 예측 실패, 20조원은 집행도 못했다 3.

세수 예측 실패, 20조원은 집행도 못했다

90년 묵은 ‘상호관세’ 꺼낸 트럼프…‘관세 98% 폐지’ 한국은 안심? 4.

90년 묵은 ‘상호관세’ 꺼낸 트럼프…‘관세 98% 폐지’ 한국은 안심?

미국 증시 ‘고평가론’ 확산…M7 비틀대고 관세전쟁 먹구름 5.

미국 증시 ‘고평가론’ 확산…M7 비틀대고 관세전쟁 먹구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