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1천대 기업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2~3% 감소

등록 2019-04-21 12:29수정 2019-04-21 15:22

한경연 설문조사 결과 발표
매출·영업이익 감소 응답이 증가의 1.7배
글로벌 경기 둔화·내수위축 등 주요 원인
자료 : 한국경제연구원(※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자료 : 한국경제연구원(※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매출액 상위 1천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중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3% 정도씩 줄어들 것으로 조사돼, 대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1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천대 기업(비금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 151개의 답변을 평균화하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3%, 1.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3.8%로 증가 응답 19.8%보다 1.7배 많았다. 영업이익도 감소 응답이 36.3%로 증가 응답 21.8%보다 역시 1.7배 많았다. 당초 계획보다 영업이익이 악화할 것이라는 답변도 27.1%로 개선 응답 15.2%의 2배 수준에 가까웠다.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 내수위축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60.3%)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원자재와 인건비 비용 확대(26.5%), 주력제품 가격 하락(7.3%), 신산업 투자비용 증가(2.6%) 등의 순서였다.

대기업들은 이에 대비해 부실사업 재편 등 사업 구조조정과 수출시장 다변화, 신산업투자 축소, 원천기술 확보 노력, 재무안전성 관리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정부가 지원해야 할 과제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노동 유연성 확대 및 임금 안정화, 신산업 지원 강화, 투자고용 관련 세제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미국 주식 발 빼고 채권 사라”…전문가들 6대4 ‘방어 투자’ 권고 1.

“미국 주식 발 빼고 채권 사라”…전문가들 6대4 ‘방어 투자’ 권고

실수로 경로 놓쳐도…‘완전자율주행’ 테슬라는 당황하지 않아 [영상] 2.

실수로 경로 놓쳐도…‘완전자율주행’ 테슬라는 당황하지 않아 [영상]

‘한국 출사표’ 샤오미, 주력 제품 총출동…선봉에 스마트폰 ‘14T’ 3.

‘한국 출사표’ 샤오미, 주력 제품 총출동…선봉에 스마트폰 ‘14T’

‘20GB 1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 나오나…정부, 도매대가 인하 4.

‘20GB 1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 나오나…정부, 도매대가 인하

‘시골의사 박경철’ 주식도사가 객장을 떠난 까닭은? 5.

‘시골의사 박경철’ 주식도사가 객장을 떠난 까닭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