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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수도권 공급대책 “7월 말 발표”…그린벨트 해제는 미정

등록 2020-07-20 11:53수정 2020-07-20 14:08

녹실회의 열어 “최대한 조속히 공급대책 마련”
정부 안에서 그린벨트 해제 두고 엇갈린 입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관련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관련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이달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여부는 아직도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부처·유관기관 등과의 협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최대한 조속한 시일 안에 공급대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정부의 공급 대책은 이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7월 말에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명확한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안에서 그린벨트 해제 등 공급 대책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음을 밝힌 셈이다.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이미 당정간 의견을 정리했다”며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며칠 뒤인 19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와 반대되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도 지난 14일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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