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 ‘IFA 가상전시관’ 열어 ‘새경험’ 제공

LG전자 IFA 3D 가상전시관 이미지

엘지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이파(IFA)2020'에 가상 전시관을 통해 참여하고, 누구나 앱을 통해 접속하고 둘러볼 수 있는 온라인 가상전시관을 열었다.

오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20에 참여하는 엘지전자가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Experience LG Like Never Before)을 주제로 한 온라인 전시관을 1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시관은 엘지전자가 2015년부터 매년 전시관을 만들었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18홀을 그대로 옮겨왔다.

고객이 가상 전시관에 들어가면 안내자의 음성 안내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제품을 클릭하면 제품 상세정보가 나오고, 곳곳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엘지전자는 “전시관 입구부터 실제 공간과 동일하게 꾸며 고객이 마치 전시장에 들어선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표현했다”며 “혁신 제품과 인공지능 LG 씽큐 솔루션을 기반으로 집에서의 삶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색적인 방식으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IFA 3D 가상전시관 이미지

엘지전자의 전시회 콘셉트는 생생한 디스플레이 올레드(OLED)로 시선을 집중시킨 뒤, 코로나19로 관심이 높아진 건강과 위생,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엘지만의 차별적인 가전제품 체험이다. 엘지전자의 인공지능 솔루션 ‘LG 씽큐홈’을 가정내 각 공간과 전자제품에 맞춤화해서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이용자가 가상 전시관에 들어서면 가면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이어 붙여 만든 조형물 '새로운 물결'을 먼저 만난다. 이어서 엘지전자의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 ‘롤러블 TV’를 만나고 다양한 올레드TV를 둘러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이어진다.

가상 전시관에서는 LG전자의 인공지능 솔루션인 ‘LG 씽큐 홈'이 현관, 거실, 주방, 세탁실 등 7개 공간에서 각 콘셉트에 맞게 소개된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펫, 휴대용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과 트롬 스타일러, 워시타워 등 스팀가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씽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 등 위생을 앞세운 건강가전이 주요 전시품이다.

엘지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제품 상태나 관리 방법을 앱이나 이메일로 알려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선보였다. 씽큐 앱을 이용해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이용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우유를 구입한 뒤 바코드를 스캔하면 유통기한을 알려주거나 냉장고 상태와 연동해 추가 구입 등을 연결해준다.

누구나 사이트(http://exhibition.lg.com)에 접속해 PC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해 전시를 경험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을 지원한다. 구본권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