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일 밤 ‘갤럭시언팩’을 통해, 접히는 스마트폰 세번째 모델 ‘갤럭시Z폴드2’를 온라인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일 밤 11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의 상세한 사양과 성능을 공개하는 온라인 ‘갤럭시언팩 파트2’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온라인(
https://news.samsung.com/kr/)으로 글로벌 동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난 5일 ‘갤럭시언팩’과 마찬가지로 뉴욕시간(1일 오전 10시)에 맞춰 열린다.
지난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언팩’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노트20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행사 끄트머리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해 ‘갤럭시Z폴드2’를 소개하며 자세한 제품 발표가 9월초에 있을 것임을 안내한 바 있다. 삼성은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Z폴드2의 기본적 형태와 모양을 소개했지만 자세한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갤럭시Z폴드2는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에 이은 삼성전자의 세번째 접히는 스마트폰 모델이다. 현재 삼성이 밝힌 갤럭시Z폴드2의 사양은 크기와 디스플레이 형태 정도다. 갤럭시Z폴드2의 디스플레이는 접었을 때 기존(갤럭시폴드) 4.6인치에서 6.2인치로, 펼쳤을 때 크기가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졌다. 갤럭시Z플립과 마찬가지로 접히는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했고, 화면을 펼쳤을 때 카메라 구멍 하나를 남기고 디스플레이로 전면을 채워 화면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1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오는 18일께 제품을 공급하는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가격은 1년 전 출시된 갤럭시폴드(239만80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구본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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