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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과기부 “한국판 뉴딜 ‘디지털 댐’, 고용 유발 예상보다 크다”

등록 2020-09-02 16:02수정 2020-09-02 16:31

애초 고용 예상인원 2만4000명에서 접수결과 2만8000명 웃돌아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디지털댐 사업의 개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디지털댐 사업의 개요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인 ‘데이터 댐’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애초 예상보다 고용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브리핑을 통해 데이터 댐 7개 사업 세부과제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739개 기업·기관이 지원해 2103개 수행기관을 첫해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애초 데이터 댐 사업의 일자리 기대 효과를 약 2만4000명으로 예상했는데, 참여기업들이 직접 고용과 크라우드소싱 등으로 2만8000여명 고용 창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과제 조정을 통해 2만8000명보다 더 많은 인원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댐 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14만여개 공공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바우처와 데이터 가공바우처 사업,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클라우드 이용바우처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등 7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가장 많은 예산(2925억원)이 배정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한국어 말뭉치, 농작물 병해충 이미지, 암 질환 영상 등 텍스트 7억건, 음성 6만시간, 이미지 6천만건, 영상 1만5천시간 등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프로젝트 추진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업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비ICT 분야 기업들에서도 광범한 수요가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계해주는 AI데이터 바우처 사업의 경우, 수요기업중 비ICT 기업 비율이 2019년 41.2%에서 2020년 추경사업에서 84.8%로 크게 증가하였다”며 “본격적인 AI·데이터 등 서비스의 전 분야 확산이 진행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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