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대상자 276만명중 85%인 236만명이 지원금을 받았다. 14일 오전 8시 기준 지급액은 3조2909억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는 2차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 당시의 첫 사흘간 누적 신청률(71%)보다 14%포인트 높은 신청·지급률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원금을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지급하는 ‘당일신청 당일지급’ 체계는 지급은행과 협력을 통해 이번주 금요일(15일)까지 유지된다. 집합금지 업종에 300만원, 영업제한 업종에 200만원, 2019년보다 2020년 매출이 줄어든 일반업종에는 100만원씩이 주어진다. 중기부는 14일 오후부터 이번 3차지원금의 신속지급 대상자 276만명 중 아직 신청을 않은 40만명에게 카카오 알림톡으로 추가 안내할 계획이다. 발송된 문자가 스팸 처리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실외 겨울스포츠시설(부대업체 포함), 숙박시설, 지자체 추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2020년 1~11월 개업하고 12월 매출액이 9~11월 평균보다 감소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 신청, 지급은 1월25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헬스장·필라테스·스터디카페·스크린골프·코인노래방 등 집합금지, 영업제한 업종 종사자들은 14일 오후 2시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영업제한에 따른 손실 보전 요구와 영업제한 완화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