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체(이커머스)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12일(현지시각)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며 기업공개(IPO) 신청 사실을 밝혔다.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PNG’ 종목코드로 상장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에 등록한 신고서에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2020년 말 기준 누적적자가 41억1800만달러(약 4조5500억원)에 이른다고 기록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