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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아시아나 “올해 만료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더 연장”

등록 2021-03-15 08:39수정 2021-03-16 02:32

“국제선 운항감소로 사용 어려운 점 감안”
올해 소멸예정 마일리지, 2022년까지 유효
대한항공도 지난 1월초 ‘마일리지 1년 연장’ 발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계류중인 아시아나 여객기.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계류중인 아시아나 여객기.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만료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항공편 운항 감소로 지난해에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올해 말 소멸 예정이던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2022년 12월31일까지 1년 더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현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국의 입출국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 조처”라며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또한 최근 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에서도 마일리지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3월부터는 33% 할인이 적용된 2만마일리지 공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회원(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자격 유지 기간도 일시적으로 12개월 추가 연장해, 36개월로 확대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만료하는 마일리지에 대해 2022년 12월31일까지 유효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한 조처를 지난 1월초 발표한 바 있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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