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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1% 돌파

등록 2021-09-15 16:42수정 2021-09-16 02:37

내일부터 일부 주담대 상품 금리 상승
시중은행 대출창구. 연합뉴스
시중은행 대출창구. 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1%를 넘어섰다. 16일부터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삼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상승한다.

15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는 1.02%로, 전월(0.95%)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1.04%)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0.83%)는 모두 0.2%포인트씩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금리를 반영한다. 지난달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은행의 수신금리가 올라 대출금리도 밀어올리게 됐다.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16일부터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한다. 코픽스는 한 달 새 0.07%포인트 올랐지만 그 사이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금리를 끌어올려 실제 대출금리는 코픽스 상승분보다 더 많이 오른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02~4.52%로 적용된다. 7월 코픽스를 적용한 지난달 18일 금리(2.63~4.13%)보다 한 달 새 0.39%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0.07%포인트 상승했지만 가계대출 억제 차원에서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대출금리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우리은행도 16일부터 적용되는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3.71%로, 한 달 전보다 최저금리는 0.38%포인트, 최고금리는 0.08%포인트 오른다.

대출금리뿐만 아니라 한도축소도 잇따르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케이비국민은행은 16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한다. 앞서 엔에이치농협·하나·신한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로 줄였다.

케이비국민은행은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도 기존 ‘100~120% 이내’에서 ‘70% 이내’로 축소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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