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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오징어 게임’ 인기에 K-콘텐츠 종목 강세…‘수익률 게임’ 변질 주의

등록 2021-09-27 16:50수정 2021-09-27 17:07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마련됐던 '오징어 게임' 홍보 세트장 '오겜월드'에서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개장한 '오겜월드'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오징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 속 일부 장면과 비슷하게 조성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이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마련됐던 '오징어 게임' 홍보 세트장 '오겜월드'에서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개장한 '오겜월드'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오징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 속 일부 장면과 비슷하게 조성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이다. 연합뉴스.

‘오징어 게임’이 증시에서 ‘수익률 게임’으로 과열되고 있다.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드라마 제작사 등 콘텐츠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에스비에스(SBS)는 전 거래일보다 7.02% 뛰어오른 6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를 100%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6.85%), 스튜디오드래곤(5.17%), 에이스토리(1.29%)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들 콘텐츠 업체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직접 연관성이 없다.

오징어 게임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은 투기적 양상을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이날 버킷스튜디오는 1.93% 올라 지난 23일부터 3거래일간 71.97% 급등했다. 이 회사는 오징어 게임 주연 이정재가 설립한 연예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또 쇼박스는 장중 한때 9% 이상 치솟았다가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10.38% 급락 마감했다. 쇼박스는 오징어 게임 제작사인 비상장사 싸이런픽처스에 2018년 1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꼽혀왔다. 다만 올해 쇼박스 반기보고서 상 쇼박스가 출자한 타 법인 현황에는 싸이런픽처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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