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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가장 많이 팔리는 빅데이터는?

등록 2022-02-21 11:59수정 2022-02-22 02:32

금융데이터거래소, 인기 데이터 발표
거래 절반 이상은 ‘카드 결제’ 정보
금융데이터거래소 누리집 갈무리
금융데이터거래소 누리집 갈무리

금융데이터를 사고파는 거래소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보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샀는지 보여주는 ‘소비 데이터’였다.

금융보안원이 21일 공개한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운영 현황 자료를 보면 2020년 5월 거래소 출범 이후 지난 10일까지 106개 회원사가 참여해 985개 데이터상품을 등록했고 거래된 데이터는 총 7601건이었다.

유료 데이터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정보는 ‘분기별 코로나19 소비동향’이었다. 2위는 ‘지역별 카드 이용정보’, 3위는 ‘온라인배달 가맹점 정보’, 4위는 ‘지역 가맹점 주소지 기준 월별 매출내역’, 5위는 ‘소상공인 금융트렌드 분석을 위한 데이터’였다.

무료 데이터 인기 순위를 보면 1위가 ‘2021년 시간대별 소비 트렌드’, 2위가 ‘코로나19에 따른 카드 소비동향’, 3위 ‘온라인 쇼핑 요일·시간대별 이용 특징’, 4위 ‘시니어 소비 트렌드’, 5위 ‘공모주는 언제 파는 게 좋을까’(분석자료)였다. 금융보안원은 “코로나19 시기에 데이터를 이용해 자영업을 분석할 필요가 높아진 상황이 반영됐다”고 했다.

금융데이터거래소 회원사 106곳 가운데 금융회사는 52개사, 비금융회사는 54개사다. 거래소에 등록된 데이터 상품의 54%, 거래 데이터의 67%는 신용카드사의 정보다. 금융보안원은 “신용카드 결제 정보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와 결합해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 정보가 이동통신사 데이터와 결합해 관광객 이동 동선 및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금융산업을 비롯해 유통·통신 등 전체 산업을 아우르는 데이터를 결합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금융데이터거래소는 익명처리된 개인의 금융정보를 자유롭게 거래하는 빅데이터 중개 플랫폼으로 금융위원회의 데이터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출범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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