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24일부터 중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최저금리를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씩 낮춘다고 밝혔다.
은행은 낮춘 대출금리를 이날 오전 6시부터 들어오는 신규 대출에 대해서 적용한다고 했다. 이로써 카뱅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기존 4%대에서 3%대로,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3%대에서 2%대로 낮아진다. 이날 기준 상품별 최저금리를 보면 대출금리 인하 전인 23일 4.067%였던 카뱅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3.578%로 낮아졌다. 일반전월세대출은 23일 3.082%였지만 24일 2.882%로 낮아졌다. 이는 각 상품의 최저금리로 고객의 신용, 소득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카뱅의 중신용대출 대상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 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로 대출한도는 1억원까지다. 카뱅의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자나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은행이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2억22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