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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소비 회복으로 카드사 순이익도 34%나 ‘껑충’

등록 2022-03-28 11:59수정 2022-03-28 12:22

금감원 “부실 대비 대손충당금 확대 지도”
28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소비 회복으로 인해 지난해 8개 카드사 순이익이 전년보다 33.9% 증가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8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소비 회복으로 인해 지난해 8개 카드사 순이익이 전년보다 33.9% 증가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난해 카드 사용액이 늘면서 카드사의 순이익이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을 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7138억원으로 전년보다 6874억원(33.9%) 증가했다.

소비 회복으로 카드 사용액이 증가해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6138억원 늘었다.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960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83조3천억원(9.5%) 증가했다.

카드대출 수익도 1878억원 증가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55조1천억원)이 전년보다 1조원 늘었고, 카드론 이용액(52조1천억원)은 9천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카드사의 연체율은 1.0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2019년 1.43%, 2020년 1.29%에 이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출자산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늘렸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대손준비금·대손충당금으로 7701억원을 추가 적립해 지난해 말 기준 대손준비금·대손충당금은 9조6753억원이다.

카드사의 지난해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8%로 전년보다 1.5%포인트 하락했으나 자본규제 최소 기준인 8%를 넘어섰다. 레버리지배율은 5.2배로 전년보다 0.3배 상승했다. 레버리지배율이 8배를 넘으면 규제를 받는다.

금감원은 “올해 가맹점 우대수수료 개편,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잠재부실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을 유도하고 유동성 위험에 미리 대비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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