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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5% 금리’ 이틀 만에 완판…예·적금에 자금 몰린다

등록 2022-06-27 17:16수정 2022-06-28 17:11

시중은행 고금리 예·적금 인기
서울 시내 은행 지점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은행 지점 모습. 연합뉴스

금리 상승기를 맞아 예·적금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17일부터 10만좌 한정으로 판매한 연 5.0% 금리의 ‘코드K 자유적금’이 10일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1일에도 ‘코드K 자유적금’에 연 5.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틀 만에 10만좌가 개설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별도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연 5.0%라는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도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30만좌 한도로 ‘신한 쏠만해 적금’을 출시했다. 신한 모바일뱅킹 신규 가입 또는 올해 첫 접속, 마케팅 동의 등의 조건을 갖춰 우대금리가 적용될 경우 최고 연 5.0% 금리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부터 연 최고 3.20% 금리를 제공하는 ‘2022 우리 특판 정기예금'을 2조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가입 만기를 18개월로 선택하면 최고 연 3.20%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저축은행들도 고객 유치를 위해 예·적금 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모습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 79곳이 판매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3.04%에 이른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6개월여 만에 0.67%포인트 뛰었다.

최근 예·적금 인기가 높은 것은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불안해서다. 소비자들이 안전한 투자처이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금리가 오르고 있는 예·적금으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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