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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이복현 금감원장, 신용카드사에도 “금리 낮춰 달라”

등록 2022-07-05 16:56수정 2022-07-06 02:22

여전사 대표들 만나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요청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에 금리인하요구권 제도를 활성화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금감원장이 은행권 ‘이자 장사’를 지적한 이후 카드사와 캐피털사 등에도 금리를 낮추라고 당부한 것이다.

이 금감원장은 5일 여전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8월부터 회사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 공시가 시행되므로 고객 안내 강화 등을 통해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의 금리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 종료 등에 대비해 취약차주 지원에도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여전사가 자체 운영 중인 프리워크아웃 등 채무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재무적 곤경에 처한 차주가 조기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금감원장은 “이달부터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조처 이후 현금서비스, 결제성 리볼빙 등 디에스아르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에 보다 신경써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감독원은 금융위, 협회와 함께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리볼빙 설명서 신설, 취약차주 가입 시 해피콜 실시, 금리산정내역 안내, 금리 공시주기 단축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이창권 케이비(KB)국민카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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