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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돈 잔치’ 논란에 은행주식 3~5% 된서리

등록 2023-02-15 18:13

15일 전 거래일 대비 1.5%대 하락한 코스피. 연합뉴스
15일 전 거래일 대비 1.5%대 하락한 코스피.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과점체제를 고치겠다고 선언하면서 15일 4대 금융지주 주가가 3~5%가량 일제히 폭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투매에 가까운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4% 급락한 4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비(KB)금융지주(5만400원, -4.91%), 신한금융지주(3만8050원, -3.55%), 우리금융지주(1만2200원, -3.10%)도 일제히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총 2699억원 순매도를 보였는데, 케이비금융지주 281억원어치를 비롯해 4대 은행주에서만 총 5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장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40~74%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이날 케이비금융지주(순매도 95억원) 등 4대 금융주에서 총 305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금융당국의 ‘과점체제 손질’ 선포와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 이행 약속이 발표되는 등 대형 태풍이 예고되자 투자 수익성 하락을 우려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주가 된서리를 맞은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4(1.53%) 내린 242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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