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국민연금 1390억 SVB에 투자…보호 못 받는다

등록 2023-03-15 11:37수정 2023-03-15 19:34

미국 산타클라라에 있는 실리콘밸리은행 점포. UPI 연합뉴스
미국 산타클라라에 있는 실리콘밸리은행 점포. UPI 연합뉴스

국민연금이 지난 10일 폐쇄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에 투자한 주식·채권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시가평가액으로 총 1390억원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실리콘밸리은행에 대해 예금은 전액 보호해주기로 했지만, 주식·채권은 보호 대상이 아니다.

15일 국민연금공단이 최혜영 의원에게 제출한 실리콘밸리은행 투자현황을 보면, 국민연금의 실리콘밸리은행 파이낸셜그룹 주식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가평가액이 1218억원(적용 환율 1267.3원)이다.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방식(인덱스)의 직접투자에서 294억원, 지수 대비 액티브 투자하는 위탁투자에서 923억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채권에서도 위탁운용사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71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 보유 채권 중 일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실리콘밸리은행 폐쇄 결정 직전에 일부 매도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0일 실리콘밸리 주식 거래정지에 따라 단기 매도 대응은 불가능하다”며 “제3자 인수 및 미국 정부의 대책 등으로 거래가 재개될 경우 매도 또는 보유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글로벌 증시 덮친 ‘트럼프 리스크’…한국 타격 왜 가장 컸나 1.

글로벌 증시 덮친 ‘트럼프 리스크’…한국 타격 왜 가장 컸나

‘가성비’ 중국 비야디, 내년부터 한국 달린다…시장 격변 예고 2.

‘가성비’ 중국 비야디, 내년부터 한국 달린다…시장 격변 예고

한겨레 3.

한겨레

세종과학기술원(SAIST) 세미나 4.

세종과학기술원(SAIST) 세미나

삼성전자 5만3000원 급락…‘트럼프 악재’도 겹쳤나 5.

삼성전자 5만3000원 급락…‘트럼프 악재’도 겹쳤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