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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주담대 금리 하단 1년 만에 ‘3%대’…16일부터 떨어질 듯

등록 2023-05-15 17:32수정 2023-05-16 02:47

지난 3월 서울 시중 은행 대출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지난 3월 서울 시중 은행 대출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국내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지수(코픽스)가 지난달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이 약 1년 만에 연 3%대로 내려오게 됐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소비자포털 누리집을 통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44%로 전달(3.56%) 대비 0.12%포인트 떨어졌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세 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지난 3월 소폭 올랐는데, 한달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반영 속도가 느린 잔액기준 코픽스(3.73%)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3.09%)는 모두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신규취급액 기준)은 약 1년 만에 연 3%대로 내려올 예정이다. 지난 12일 기준 연 4.09~5.89%였던 5대 은행(케이비(KB)국민·신한·하나·우리·엔에이치(NH)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16일부터 금리 하단이 3%대로 떨어진다. 5대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은 지난해 6월 연 4%대로 올라선 뒤 줄곧 4%대를 유지해왔다.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예금금리가 계속 내려오고 있는 영향이 컸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행보가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으로 코픽스의 또 다른 구성 요소인 은행채 금리가 떨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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