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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대환대출플랫폼 2→1금융권 이동 3.8%뿐…1금융권 내 이동 95%

등록 2023-06-28 14:50수정 2023-06-28 15:04

출시 직후 열흘 실적 보니
금융권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시행된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현금자동인출기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 ‘대출 갈아타기' 화면을 띄운 모습. 연합뉴스
금융권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시행된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현금자동인출기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 ‘대출 갈아타기' 화면을 띄운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말 출시된 대환대출플랫폼의 주된 이용자는 1금융권 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환대출플랫폼은 비대면으로 더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로 옮겨갈 수 있는 서비스다.

28일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대환대출플랫폼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시 직후 열흘(5월31일∼6월9일)간 이 플랫폼을 이용해 이동한 대출 금액은 총 3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1금융권 내에서 이동한 금액은 3636억원으로 전체의 94.6%를 차지했다. 건수 기준으로도 1금융권 내 이동 비율이 84.7%(9895건)로 가장 높다.

5대 은행 가운데는 하나은행이 대환대출플랫폼을 통해 이 기간 동안 1497억원(2865건)을 끌어모으며 가장 많은 금액을 취급했다. 케이비(KB)국민은행이 96억원(320건)에 그치며 실적이 가장 저조했다.

기존에 저축은행·카드사 등 2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보유했던 차주가 은행권으로 대출을 갈아탄 경우는 드물었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금액은 147억원으로 전체의 3.8%였으며, 건수 기준으로도 8.9%(1042건)에 그쳤다.

2금융권 내에서 이뤄진 대환대출은 47건(1.2%), 금액 기준으로는 615억원(5.26%)이었다. 1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 이동한 경우도 14건(0.36%) 있었다. 금액은 137억원(1.2%)이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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