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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2분기 외환거래 또 역대 최대…하루 평균 693억달러

등록 2023-07-26 16:58수정 2023-07-26 17:13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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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과 주식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며 지난 2분기(4∼6월) 외환거래 규모가 또 다시 역대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직전 분기보다 3.8%(25억3천만달러) 증가한 693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2008년부터 분기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이다. 지난 1분기(668억3천만달러)에 세웠던 역대 최대 기록을 한 분기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한은은 이처럼 외환거래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원인을 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늘어난 때문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외국인의 월간 국내 증권 매수·매도금액은 지난해 4분기 85억5천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150억달러, 2분기에는 182억3천만달러로 급증하는 추세이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증가와 함께 환율 변동성이 줄어드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 기업이나 개인, 또는 비거주 외국인보다는 은행 간 거래 위주로 외환거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에서 현물환 거래는 284억7천만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7.6%(20억2천만달러) 증가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09억달러로 1.3%(5억1천만달러) 늘었다. 국내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8.6%(25억1천만달러) 증가한 315억7천만달러, 외은지점 거래 규모는 0.1%(2천만달러) 늘어난 377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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