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을 새로 받거나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는 차주의 고민을 덜어줄 서비스가 출시됐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4일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와 연계해 전세자금대출을 비교·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사용자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살펴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해당 매물에 대해 신청 가능한 전세자금대출을 비교해 보여주는 식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제공하는 50여개 상품 중 심사를 통해 사용자 요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일반전세자금보증 외에 특례전세자금보증, 협약전세자금보증 등 정책상품도 비교해준다. 대출 신청은 취급 은행을 통해 따로 진행해야 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서울보증보험(SGI) 보증상품과 비교하려면 은행에 따로 문의해야 한다.
기존 대출을 갈아타야 한다면 카카오뱅크 대환 서비스도 확인해봄 직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3일 전세자금대출 대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에는 다른 은행에서 받은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대환 길이 막혀있었는데, 이날부터 계약 종료 전 이사를 하게 된 경우에 한해 카카오뱅크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시중은행과 달리 비대면으로 대환이 가능하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