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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위탁매매 강점 살려 아시아 시장 진출”

등록 2008-02-21 19:34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대신증권 “장기 목표는 세계적 투자은행”
대신증권이 국외 수익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해 일본과 중국, 홍콩,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지역에 적극 진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노정남(사진) 대신증권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으로 세계적인 투자은행(IB)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먼저 위탁영업의 강점을 살려 아시아 지역의 대표 위탁매매 회사로 성장한 뒤 차차 투자은행 업무 능력을 향상시켜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어 이번 달부터 개시하는 일본 주식 매매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국가 주식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주식 시장이 침체기인데도 주식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 것에 대해 “지금은 일본 시장이 불안정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시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회사가 제휴를 맺은 일본 닛코코디알증권은 올해 일본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이른 봄까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바닥을 확인한 뒤 후반기부터 상승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대신증권은 일본의 스미토모생명보험과 스팍스그룹, 닛코코디알그룹을 비롯해 중국의 자오상증권, 심천캐피탈그룹, 대만의 아이비티에스(IBTS), 베트남의 호찌민씨티증권 등과 이미 업무 제휴를 맺었다.

또 다음주 카자흐스탄 사무소를 개설한 뒤 조만간 홍콩 현지법인과 상하이 사무소, 베트남 사무소, 싱가포르 현지법인 등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거점을 차례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은 “현재 수익의 70~80%가 위탁매매 영업에 의존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원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자기자본투자(PI) 업무 등을 대폭 강화하고 인력 양성과 외부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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