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난달 26일 1218억원, 27일 1913억원, 28일 2765억원의 순매수세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28~6월2일 순매수를 기록한 뒤 6개월 만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전기전자(301억원), 유통(178억원), 건설(170억원), 철강금속(104억원) 등에서 매수세를 나타냈다. 개인도 30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외국인과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62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한-중-일 통화스와프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안정 가능성 등 으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 것 같다”며 “매수세를 이어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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