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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반짝상승 건설주 하룻만에 추락

등록 2009-01-21 19:44

구조조정 불확실성 해소 안돼
건설·조선사 구조조정 대상 기업 발표로 강세를 보였던 건설주가 하룻만에 추락했다. 구조조정 강도가 약하고, 앞으로 추가 구조조정이 예상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에서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3.58% 하락해 코스피지수 하락률(-2.06%)을 웃돌았다. 전날 건설업종지수는 0.5% 상승하면서 전 업종 가운데서 유일하게 상승한 바 있다.

이날 증시에서 지에스(GS)건설 -6.60%, 대림산업 -6.44%, 대우건설 -4.14%, 현대건설 -1.82% 등 대형 건설주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 신성건설이 14.96%나 올라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일성건설(3.56%), 태영건설(1.05%), 삼환기업(0.98%), 신세계건설(0.82%) 등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중·소형 건설주들이 상승했다.

이광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구조조정 대상기업 발표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발표는 구조조정 범위가 작은 것은 물론, 앞으로 또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힌 것에 다름 아니었다”며 “누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건설주가 하락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풍림산업과 삼호, 경남기업, 신일건업 주가는 이날도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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