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4%…0.1%P 늘어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이 소폭 상승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달 29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2조9207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99조6459억원의 28.84%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말 28.74%에 견줘 0.1%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들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307억원을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2002년 말 36.02%에서, 2003년 말 40.09%, 2004년 말 41.98%로 증가하다가 2005년 말 39.70%, 2006년 말 37.22%, 2007년 말 32.39%로 줄어들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04년 4월26일로 44.12%였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의 외국인 지분율이 38.94%로 가장 높고, 이어 전기전자 38.69%, 철강금속 34.44%, 금융업 34.43%, 서비스업 24.48% 등의 순이다. 올해 전기전자 업종의 지분율이 0.78%포인트 증가했고, 음식료 업종에선 1.11%포인트 감소했다.
또 올해 현대미포조선의 외국인 지분율이 3.66%포인트, 근화제약 3.46%포인트 오른 반면, 대우차판매와 지에스(GS)건설에선 각각 3.94%포인트, 3.53%포인트 감소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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