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펀드 수수료 ‘큰 격차’…따져보세요

등록 2009-02-10 22:02

저가수수료 펀드 운용사
저가수수료 펀드 운용사
마이애셋자산운용 1.58% 최고
푸르덴셜운용 0.01% 가장 저렴
펀드 운용사나 펀드 종류에 따라 매매·중개수수료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개별 공모펀드들의 지난 한해 평균(설정 기간 1년 미만은 12월 말까지 평균) 매매·중개수수료율을 처음으로 별도 공시했다.

공시 자료를 보면, 주식형 펀드의 경우 펀드 운용사 가운데 마이애셋자산운용이 평균 매매·중개수수료율이 1.58%로 가장 높았고, 푸르덴셜자산운용이 0.01%로 가장 낮았다.

펀드의 매매·중개수수료는 펀드가 주식·채권 등을 사거나 팔 때 발생하는 비용으로, 매매가 잦으면 그만큼 많이 발생해 펀드의 수익률을 낮추는 구실을 해왔다. 그동안 매매·중개수수료율은 판매 등 보수와 운용 관련 비용을 합친 펀드 총비용(TER)에 포함돼 공시돼 왔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매매·중개수수료율이 높은 운용사로는 마이애셋자산운용에 이어 △동양투신운용(1.49%) △트러스톤자산운용(1.35%) △피닉스자산운용(1.30%) 등의 순이었다. 대형 운용사로 꼽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의 수수료율은 각각 0.48%,0.27%.0.26%를 보였다.

이에 반해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운용사로는 푸르덴셜자산운용에 이어 △골든브릿지자산운용(0.05%),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0.10%), △신영투신운용(0.14%) 등의 순이었다.

펀드에 따라서도 수수료에서 차이가 났다. 순자산 10억원 이상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아세안업종대표주식형모’ 펀드가 3.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엔에이치-시에이(NH-CA)자산운용의 ‘NH-CA인도네시아포커스주식’(2.91%),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팬아시아IT섹터주식형1클래스C’(2.85%) 등의 순이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푸르덴셜나폴레옹주식1-6’의 수수료율은 0.0001%로 가장 낮았다.

전체 주식형 펀드의 평균 매매·중개수수료는 0.37%였고, 혼합주식형 0.33%, 혼합채권형 0.14%, 채권형 0.03% 등으로 나타났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사흘 만에 ‘트럼프 밈코인’ 한국 상륙…“실체 없고 팬덤으로 투자” 1.

사흘 만에 ‘트럼프 밈코인’ 한국 상륙…“실체 없고 팬덤으로 투자”

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61% 급감…“미국 제철소 적극 검토” 2.

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61% 급감…“미국 제철소 적극 검토”

1000~1250원은 잊어라…“달러 환율, 장기 평균에서 구조적 이탈” 3.

1000~1250원은 잊어라…“달러 환율, 장기 평균에서 구조적 이탈”

공기청정기 비정품 필터에서 살생물 물질 검출…환경부, 8개 제품 회수명령 4.

공기청정기 비정품 필터에서 살생물 물질 검출…환경부, 8개 제품 회수명령

보험설계사들 “월급관리” 투자 꾀어…청년들 최고 수억 떼일 판 5.

보험설계사들 “월급관리” 투자 꾀어…청년들 최고 수억 떼일 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