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다 0.17% 올라…6개월만에
코스피지수가 1300선에 올라섰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17%) 오른 1300.10으로 거래를 마쳐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가 130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15일(1340.28) 이후 6개월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0.12%) 내린 1296.32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바뀌었다. 외국인이 1511억원(잠정)어치를 순매도하면서 거래일 기준 닷새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기계(2.47%)와 비금속광물(2.33%), 건설(2.26%)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0.73%), 철강·금속(-0.50%), 금융(-0.31%)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원 오른 132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달러당 15.5원 오른 13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36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팔자세가 커지면서 오름폭이 줄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달러화가 엔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것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고 전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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