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지폐가 23일 시중에 처음 유통됐으나 국내 증시에 상장된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5만원권 유통 소식에 지난달 25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기도 했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제조업체인 ‘청호컴넷’의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00원(7.27%)이나 떨어진 1만53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위폐감별 지폐계수기 제조업체인 ‘에스비엠’의 주가가 2185원을 기록해 전날의 2495원에서 무려 12.42%나 폭락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 및 은행 자동화기기 운영 및 관리업체인 ‘한국전자금융’도 전날보다 주가가 5.30% 하락한 304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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