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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세계 100대 은행’ 국내은행 5곳→3곳

등록 2009-07-10 20:04

국민·우리·신한만 포함…1000대 은행 세전 순익 85%↓
지난해 불어닥친 금융위기의 여파로 세계 1000대 은행의 세전 순이익이 85%나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금융전문지 <뱅커> 7월호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과 우리나라 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00대 은행이 거둔 세전 순이익은 2007년에 견줘 85.3%나 줄었다. 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2007년 21.6%였던 총자산 증가율은 지난해 6.8%로 낮아졌다.

세계 1000대 은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연합(EU) 258곳, 미국 159곳, 일본 97곳, 아시아(일본 제외) 193곳, 유럽연합을 뺀 유럽지역 107곳 등이다. 국내 은행들 가운데서는 모두 10곳이 1000대 은행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0위까지만을 추리면 국내 은행들의 수가 2007년 5곳에서 지난해 3곳으로 줄어들었다. 2007년 100위 안에 들었던 농협과 하나금융이 순위에서 빠진 탓이다.

국내 은행들의 순위도 일제히 뒤로 밀려났다. 기본자본 기준으로, 국민은행이 74위에 올랐지만 2007년(56위)에 견줘 18계단이나 떨어졌다. 우리금융지주는 65위에서 82위로, 신한금융지주는 77위에서 91위로 각각 낮아졌다.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순위 하락은 주로 원-달러 환율 상승 탓에 달러로 환산한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데서 비롯됐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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