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새 기업이미지(CI·사진) 선포식을 열고 제2창업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명 변경으로 신한금융그룹과의 일체감을 확보하고, 자산관리와 투자은행 등 자본시장법이 허용한 신사업 영역을 반영함으로써 금융영역의 지평을 넓혔다”며 “제2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업계 최초의 ‘금융투자’ 위상에 어울리는 성과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굿모닝신한증권’이 이름을 바꾼 것이다. 지난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증권사’라는 이름은 공식적으로 ‘금융투자회사’로 바뀌었지만, 업계에선 증권사란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선포식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증권’이란 낱말을 떼어냈지만, 중점사업 변경은 없다”며 “앞으로 2~3년 동안은 우리 회사의 4대 사업축인 리테일(소매), 홀세일(법인 대상 영업), 투자은행(IB), 트레이딩의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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