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수주 참가업체 주가 급등
두산중·한전기술·KPS 등 상한가
두산중·한전기술·KPS 등 상한가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400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참가 업체들의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원전 건설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 컨소시엄에 참여한 두산중공업(14.88%)과 한전기술(14.92%), 한전케이피에스(KPS·14.91%)의 주가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두산중공업은 원전 기기 제작, 한전기술은 설계, 한전케이피에스는 정비를 맡고 있다. 한국전력 주가는 이날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직전 거래일보다 5.04% 오른 채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주가는 각각 4.56%, 3.00%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발전설비 제조업체인 비에이치아이(14.83%)와 티에스엠텍(14.84%), 모건코리아(14.98%), 우리기술(14.90%), 일진에너지(14.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밸브 제조업체인 엔에스브이도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다 6.38% 상승한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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