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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은행들, 중도상환수수료 줄줄이 인하

등록 2015-11-20 11:50

KEB하나은행 23일부터 최대 1.0%p 내려
농협은행도 다음달 둘째주쯤 최대 0.8%p
기업은행 2월, 신한·우리은행도 최근 인하
기업·신한·우리은행에 이어 케이비(KEB)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오는 23일부터 중도상환수수율을 최대 1.0%포인트 내린다고 20일 밝혔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고객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을 경우 물게 된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중도상환수수료율로 1.5%를 일률적으로 적용해왔지만, 이번에 인하하면서 대출 종류에 따라 수수료율을 다르게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은 기존보다 0.1%~1.0%포인트, 기업대출은 0.1%~0.4%포인트 수수료율이 내려간다. 부동산 담보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은 기본적으로 1.4%로 하되, 대출 이후 바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는 비거치식 주택담보대출은 1.3%로 정해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신용 및 기타담보 가계대출은 0.8%, 인터넷·모바일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은 0.5%로 낮췄다.

농협은행도 다음달 둘째 주쯤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릴 방침이다. 현행 1.5%에서 주택담보대출은 0.1%포인트, 신용대출은 0.8%포인트 정도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업은행은 올해 2월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린 바 있다. 그동안 정치권을 중심으로 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로 상당한 이익을 챙긴다는 점을 들어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요구가 제기돼 왔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18개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거둬들인 중도상환수수료 수입은 2471억원에 달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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