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에 문창용(54)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7일 임명 제청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을 하면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금융위는 문 내정자에 대한 임명 제청 사유로 “오랜기간 기획재정부에 근무하여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 금융회사 부실자산 정리 등 캠코의 핵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쳐 가천대에서 회계세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문 내정자는 기재부에서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