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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하나은행장, 현대중공업에 ‘노사문제 지적’ 이례적 공개 왜?

등록 2017-01-19 17:16수정 2017-01-19 21:53

현대중공업 방문해 권오갑 부회장 만나
최근 파업관련 “노사문제 우려” 전달 사실 공개
지난해 재무개선약정 따라 구조조정 진행중
전날 금융위 구조조정 이행점검 강조에
다음날 공개적 행보한듯…노조 “배경 살피겠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등 조선업체 하청노동자들이 지난해 12월2일 오후 ‘근혜퇴진호’라는 문구가 적힌 배 모양의 조형물을 끌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현대중공업계동사옥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신소영기자viator@hani.co.kr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등 조선업체 하청노동자들이 지난해 12월2일 오후 ‘근혜퇴진호’라는 문구가 적힌 배 모양의 조형물을 끌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현대중공업계동사옥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신소영기자viator@hani.co.kr
현대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의 함영주 행장이 19일 오전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만나 최근 부분 파업과 관련한 ‘노사문제’를 지적한 사실이 이례적으로 공개됐다.

함 행장은 이날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30분 정도 권 부회장을 만나 “어려운 외부 시장상황과 더불어 노사문제 등 내부적인 문제도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위기극복 동참을 선언하는 확약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채권단의 심층관리대상으로 지정돼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MOU)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이날 함 행장의 현대중공업 방문은 전날 금융위원회가 금융발전심의회에서 “주채권은행이 구조조정 이행실적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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