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은행·증권 통합 서비스 본격 시작, 서울 두 군데 센터에서 부동산 투자 자문
케이비(KB)국민은행이 2월부터 은행과 증권 등 계열사 역량을 통합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투자전략·자산배분 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각 분야 대표 전문가 24명을 선발해 ‘더블유엠(WM)스타 자문단’을 구성하고 고객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2월 중에 서울 강북과 강남 두 곳에 ‘부동산투자 자문센터’를 개설한다. 이 센터에서는 부동산 전문가와 세무 전문가가 상주하며 부동산 구매·매각, 보유·관리, 개발·분양 등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투자 물건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쇼핑몰’ 구실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상권 정보 시스템도 최근 개발을 마쳤다. 국민은행은 종합상권분석솔루션인 ‘상가(권)정보 통합시스템’을 통해 투자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말엔 ‘케이비(KB)부동산플랫폼’을 선보여 누구나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선 국민은행이 집계한 지난 30년간의 주택 관련 통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한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