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21일 열려 행장 단독후보 추천
‘외환+하나’ 통합작업 완수 평가
3월 주총 거쳐 2년 새 임기 시작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진 KEB하나은행 제공.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어 함영주 행장(사진)을 차기 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2년 임기의 행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임추위는 “함 행장이 2015년 9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통합해 출범한 ‘케이이비하나은행’의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해 전산통합, 노조통합, 교차발령 등 통합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통합은행 3년 차를 맞는 중대한 시점에 조직의 안정과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해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들의 수장도 결정됐다.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에 윤규선 전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 오상영 전 하나은행 전무가 내정됐고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도 연임이 결정됐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