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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투사 허용 놓고 자산운용업계 ‘벌집’

등록 2005-11-10 18:47수정 2005-11-10 18:47

증권사쪽 반색…주가↑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증권·선물·자산운용·신탁업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을 허용키로 하자, 자산운용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10일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기계정으로 매매를 하는 증권사가 고객자산까지 운용할 경우 이해상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업 도입에 앞서 투명성을 강화하고 업무상 방화벽을 엄격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회사 설립 허용 방침을 증권사 대형화를 유도하는 쪽으로 긍정적인 해석을 하고 있는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빅뱅이 일 것으로 보이는 제2금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종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기로 하는 등 벌써부터 부산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증권업종이 전날에 비해 5.14%나 급등했다. 반면 은행업종은 0.56%로 떨어졌으며, 보험업계는 0.32%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대형 증권사들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는데, 대우증권의 경우 8.71%나 올라 장세를 주도했으며, 우리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이 6% 이상 올랐고, 현대증권과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등도 4~5% 가량 상승했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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