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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카카오뱅크 영업 이틀째 40만 계좌 돌파

등록 2017-07-28 11:32수정 2017-07-28 22:09

30만계좌 두달 걸린 케이뱅크 압도
서버 과부하로 대출업무 마비도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 영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 FIC컨벤션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비데이(B-day) ‘언베일링 세리머니’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 영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 FIC컨벤션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비데이(B-day) ‘언베일링 세리머니’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이틀째 40만 계좌를 돌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전날 오전 7시 일반인을 상대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한 후 이날 오후 3시까지 47만 계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가입자들이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예·적금 수신)은 1350억원, 카카오뱅크로부터 빌린 돈(대출 실행 기준)은 92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영업에서 다른 은행들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4월3일 영업을 시작한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30만 계좌를 달성하는 데 두 달이 걸렸다. 지난 한 해 동안 시중은행 전체에 개설된 비대면 계좌는 약 15만500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대출 신청자가 많이 몰리면서 대출 심사를 하는 신용정보사의 서버 용량 문제로 대출 업무가 사실상 마비되다시피 했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한도를 확인해야 하는데, 신용평가사의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조회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려 카카오뱅크 시작 화면에서 아예 접속조차 되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평가사 쪽이 서버 용량을 늘리고 있어서 대출 업무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주말 휴일에도 대출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신용평가사의 조회 업무가 주말에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대출 승인은 월요일에 받을 수 있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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