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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숨은 보험금’ 8천3백억 주인 찾아갔다

등록 2018-02-11 16:45수정 2018-02-11 20:39

‘내보험찾아줌’ 조회서비스 효과 톡톡
12월18일~1월31일 59만건·8310억원 집계
안찾아간 보험금 전체 7조4천억원 추산
통합 보험금 조회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 첫 화면.
통합 보험금 조회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 첫 화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18일 개시한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 서비스를 통해 지난달말까지 한 달 남짓 동안 찾아간 보험금이 59만건, 83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내보험 찾아줌’은 주민등록번호 입력 등 본인 확인만 하면 어느 보험사에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얼마나 있는지를 손쉽게 조회해주는 서비스다.

12월18일~1월31일까지 찾아간 보험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급 사유가 발생했으나 만기가 되지 않은 중도보험금이 40여만건(450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만기가 됐으나 소멸시효는 완성되지 않은 만기보험금 6만건(2507억원)이 금액기준으로 뒤를 이었고, 소멸시효까지 지난 휴면보험금도 13만건(839억원)에 이르렀다. 청구되지 않은 사망보험금도 4천건(461억원)이었다.

금융위는 “보험사가 스스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급계좌 사전등록시스템’ 홍보를 강화하는 등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설명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급계좌 사전등록시스템은 보험 계약자가 미래 발생하는 모든 보험금을 수령할 계좌를 신청해 두면 보험금이 발생할 때마다 신청한 계좌로 보험금이 자동입금 되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금융당국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대략 7조4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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