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 최흥식 금감원장 사의

등록 2018-03-12 15:42수정 2018-03-12 17:04

최 원장,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시절
대학 동기 아들 인사 추천으로 특혜채용 의혹
올초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모습.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올초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모습.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하나은행 채용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권 채용 비리 조사를 진두지휘해온 금감원 수장이 스스로 또다른 채용 비리에 연루됨에 따라 결국 직을 내려놓는 수모를 겪게 됐다. 이날 금감원 쪽은 “최흥식 원장이 사의를 밝혔다. 곧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시절, 하나은행 공채에 응시한 친구 아들을 인사 추천하는 등 특혜를 준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최 원장은 ‘금감원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이메일을 통해 신임 금감원 감사를 중심으로 독립된 특별검사단을 꾸려, 자신을 비롯한 하나은행 채용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 규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별검사단 조사 결과, 본인이 책임질 사안이 있으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도 약속했다. 하지만 반나절도 안된 이날 오후 들어, 사의 표명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딥시크가 보여준 ‘희망’, 네·카 목표주가 잇따라 올라 2.

딥시크가 보여준 ‘희망’, 네·카 목표주가 잇따라 올라

2900원 짜장면, 900원 삼각김밥…내수 불황에 편의점·마트 초저가 경쟁 3.

2900원 짜장면, 900원 삼각김밥…내수 불황에 편의점·마트 초저가 경쟁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4.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5.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