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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신한금융 채용특혜 의혹 점검하겠다”

등록 2018-04-10 17:08수정 2018-04-10 19:37

“전·현직 임원 자녀 24명 입사”
금감원 검사 착수키로
신한금융 라응찬·한동우 전 지주 회장 등 24명의 전·현직 임원 자녀들이 신한은행 등 계열사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이 설치한 채용비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 관련 제보도 함께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금감원은 보도자료를 내어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함께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 건을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캐피탈을 대상으로 12일부터 검사에 착수해 5~7일간 점검을 진행하되, 필요하면 검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금감원은 은행권을 대상으로 2015~2017년 3년간의 채용비리를 검사했으나 신한은행과 관련해선 비리 정황을 찾아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채용비리로 시작된 은행권 검사에서 4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만 예봉을 비껴간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력자 추천 리스트나 지원자 점수 조작 등은 찾아내지 못했고, 임원 자녀 채용 과정도 살폈으나 비리 정황을 찾아내진 못했다”며 “국민 관심이 높은 만큼 2015년 이전 사례를 포함해 임원 자녀 입사 경위 등을 확인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금감원 관계자도 “현재 신한카드나 신한캐피탈의 제보 건은 임원 자녀가 자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수준이긴 하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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