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처럼 거래 가능한 펀드 ETF
채권·부동산·주식 ‘자산배분형’
세계최대 ‘블랙락’의 재간접펀드
코스피 상장 넉달 만에 2% 수익
“중위험·중수익 장기투자 적합”
리츠 투자 중심 ‘부동산형’
주가 변동성 낮고 수익률 높은 편
국내 1호 석달 만에 4% 넘나들어
퇴직연금 계좌로도 투자 가능해
증시 하락기 방어용 ‘배당형’
배당률 높고 변동성 낮은 종목 구성
하락장에 강해 보수적 투자자에 적격
채권·부동산·주식 ‘자산배분형’
세계최대 ‘블랙락’의 재간접펀드
코스피 상장 넉달 만에 2% 수익
“중위험·중수익 장기투자 적합”
리츠 투자 중심 ‘부동산형’
주가 변동성 낮고 수익률 높은 편
국내 1호 석달 만에 4% 넘나들어
퇴직연금 계좌로도 투자 가능해
증시 하락기 방어용 ‘배당형’
배당률 높고 변동성 낮은 종목 구성
하락장에 강해 보수적 투자자에 적격
그래픽_김승미
‘롯데리츠’ 내일 공모 개시…연 6% 수익 목표
롯데쇼핑 매장서 안정적 임대수익
전문가들 “상장 뒤 급등은 힘들 듯” 롯데리츠의 이달 말 상장을 앞두고 일반인도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상장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으로부터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현물로 출자받고 공모 이후에는 백화점과 마트, 아울렛 등 9개 점포를 사들인다. 롯데쇼핑의 나머지 84개 점포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롯데쇼핑이 장기 책임 임차인이라는 점에서, 오프라인 매장 부진으로 임대료가 감소하고 있는 다른 소매 리츠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지난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리츠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40%, 42% 급등했다. 반기별로 실시하는 높은 배당수익률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리츠의 최근 1년 시가배당률은 각각 6.4%, 4.3%에 달했다. 또 정부가 공모리츠 상장 활성화를 위해 5천만원 한도로 3년이상 투자하면 배당소득에 9% 세율로 분리과세를 추진 중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코아 분당점 등 5개 점포의 임대료를 받아 주주에게 배당한다. 매장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게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소매업황 부진이 지속될 경우 임차료 지급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크래프톤 타워(옛 알파돔)와 용산 더프라임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등 우량한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어 공실에 대한 우려가 낮은 편이다. 다만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올라 올해 배당수익률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리츠는 목표 배당수익률(2020~2021년 6월)을 연 6.4%(희망 공모가 상단 5000원 기준) 수준으로 잡았다. 오는 8~11일 이뤄지는 공모 흥행을 위해 올해 첫 배당(11~12월)에 한해 연환산 기준 10.11%를 주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롯데리츠 주가가 상장 뒤 신한알파리츠처럼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김선미 케이티비(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세보다 자산을 싸게 사들인 신한알파리츠와 달리, 롯데리츠는 할인없이 매입했기 때문에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짚었다. 한광덕 선임기자
전문가들 “상장 뒤 급등은 힘들 듯” 롯데리츠의 이달 말 상장을 앞두고 일반인도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상장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으로부터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현물로 출자받고 공모 이후에는 백화점과 마트, 아울렛 등 9개 점포를 사들인다. 롯데쇼핑의 나머지 84개 점포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롯데쇼핑이 장기 책임 임차인이라는 점에서, 오프라인 매장 부진으로 임대료가 감소하고 있는 다른 소매 리츠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지난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리츠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40%, 42% 급등했다. 반기별로 실시하는 높은 배당수익률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리츠의 최근 1년 시가배당률은 각각 6.4%, 4.3%에 달했다. 또 정부가 공모리츠 상장 활성화를 위해 5천만원 한도로 3년이상 투자하면 배당소득에 9% 세율로 분리과세를 추진 중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코아 분당점 등 5개 점포의 임대료를 받아 주주에게 배당한다. 매장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게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소매업황 부진이 지속될 경우 임차료 지급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크래프톤 타워(옛 알파돔)와 용산 더프라임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등 우량한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어 공실에 대한 우려가 낮은 편이다. 다만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올라 올해 배당수익률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리츠는 목표 배당수익률(2020~2021년 6월)을 연 6.4%(희망 공모가 상단 5000원 기준) 수준으로 잡았다. 오는 8~11일 이뤄지는 공모 흥행을 위해 올해 첫 배당(11~12월)에 한해 연환산 기준 10.11%를 주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롯데리츠 주가가 상장 뒤 신한알파리츠처럼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김선미 케이티비(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세보다 자산을 싸게 사들인 신한알파리츠와 달리, 롯데리츠는 할인없이 매입했기 때문에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짚었다. 한광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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