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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투자한 오로라, 도요타와 ‘자율주행’ 손잡는다

등록 2021-02-10 13:57수정 2021-02-11 02:06

오로라 제공
오로라 제공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가 일본 도요타와 손을 잡는다. 두 기업 모두 미국 우버와 협력하고 있는 만큼 모빌리티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오로라는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해 도요타와 장기적으로 전략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도요타가 최대주주인 일본 부품업체 덴소도 파트너십에 참여한다. 도요타 커넥티드 컴퍼니의 야마모토 게이지 사장은 “안전하고 저렴한 라이드 셰어링을 위해 자율주행 차량·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로써 미국 우버까지 포함한 이들 3개 기업 간 전략적 제휴는 더욱 긴밀해졌다. 도요타와 우버는 2016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꾸준히 협력을 확대해왔다. 우버와 오로라는 지난해 12월 오로라 지분과 우버의 자율주행 사업을 맞바꾸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오로라는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우버의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네트워크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요타와 오로라의 협력도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에 초점이 있다. 올해 안에 오로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를 시범 운행하고, 몇 년 안에 이를 우버 플랫폼에 출시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로라는 “(양산 이후에는) 금융, 보험, 유지보수 등 서비스 솔루션의 다양한 분야에서 도요타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 투자로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2019년 총 300억여원을 오로라에 투자해 현재 지분 0.92%를 들고 있다. 비상장사인 오로라의 기업가치는 최근 10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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