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터디가 유튜브 본사로부터 받은 루비버튼. 스마트스터디 제공
콘텐츠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의 유튜브 채널 ‘핑크퐁 아기상어’(Pinkfong Baby Shark - Kids’ Songs & Stories)의 구독자가 5천만명을 넘어 ‘루비 버튼’을 받았다. 블랙핑크(6370만명), 방탄소년단(5580만명), 하이브 레이블(6천만명)에 이어, 구독자가 5천만명이 넘는 4번째 국내 유튜브 채널이다.
스마트스터디는 5일 보도자료를 내어 “‘핑크퐁’ 공식 유튜브 영어 채널 구독자 수가 지난 6월29일 5천만명을 돌파해 ‘5천만 어워드(50 Million Award)’를 수상했다”며 “국내 키즈 브랜드로서 최초로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구독자 수가 5천만명이 넘는 채널은 유튜브 본사에서 해당 채널 특성에 따라 맞춤 제작한 루비버튼을 받게 된다. 스마트스터디는 파란 파도를 형상화한 본체에 노란빛 상어 지느러미가 결합된 디자인의 루비버튼을 받았다.
‘핑크퐁’ 유튜브 영문 채널은 2018년 8월 구독자 수 1천만명을 기록해 ‘다이아몬드 플레이 버튼’을 획득한 이후, 연평균 구독자 증가율 30%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 쪽은 “세계적인 신드롬을 낳은 ‘케이(K)팝’ 열풍이 온 가족이 즐기는 ‘케이(K)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터디의 대표 상품(IP)은 ‘핑크퐁’과 ‘핑크퐁 아기상어’ 콘텐츠다. ‘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은 지난해 11월 전세계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에 오른 뒤 8월 현재 90억뷰를 기록하면서 1위 영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를 발판으로 스마트스터디는 세계 최대 규모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Nickelodeon)과 협업해 양사가 공동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Baby Shark’s Big Show!)’를 영화화하고, TV 시리즈 시즌 2를 제작하는 등 패밀리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